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 중국에서 6개월 대기

Xiaomi SU7

샤오미의 첫 전기차 모델 SU7이 시장에 출시된 직후, 단 하루 만에 무려 89,000대의 사전 주문이 몰렸습니다. 이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대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발을 들여놓은 첫 시도로,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었습니다. 그러나, 샤오미는 이 차량의 인도까지 6~7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공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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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기차는 국영 BAIC 그룹에서 생산되며, 가격은 215,900위안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재 환율로 약 29,900달러 (한화: 4,043 만원)에 해당하며, 435마일 (700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3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자랑합니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SU7 Pro와 Max 버전도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 516마일 (830km)과 497마일 (799km)의 주행 거리, 그리고 최대 663 bhp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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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가장 성능이 뛰어난 모델의 경우 최대 27주의 대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시장에서 샤오미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와 관심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예치금 환불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샤오미의 이번 도전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BYD와 테슬라와 같은 기존의 경쟁자들과 어떻게 차별화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는 5,000대 한정의 파운더스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여 빠른 매진을 기록했으며, 추가 인센티브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샤오미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중국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높은 수요와 잘 맞아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로써 샤오미 SU7은 기술 대기업이 자동차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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